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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가 지난 16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통합 찬반 재투표에서 찬성이 가결요건 50%를 넘기며 마침내 모든 구성원의 동의를 확보한 것이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학생 6328명 중 49.42%인 3127명이 참여해 1574명이 찬성해 50.34%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3일 통합 투표에서는 60.7%가 반대했고 교원들은 찬성률 56.1%,, 직원·조교는 찬성률 80.1%를 기록했다.
순천대는 3개 직역 모두 찬성률 50% 이상을 기록할 경우에만 전체 구성원 찬성으로 간주키로 해 통합추진이 차질을 빚다 이번에 재투표를 실시해 동의를 얻게 된 것이다. 반면 목포대는 통합투표에서 학생 67.2%,교수 87.8%, 직원 81.2%가 찬성하는 등 압도적인 찬성 목소리를 냈다.
순천대의 이번 찬성 결정으로 통합대학교 출범과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게 됐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7년 통합을 목표로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우선 이달 내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또 전남도와 두 대학이 추진한 의과대 설립을 위한 정원 확보 절차도 밟아 나가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통합의과대 정원으로 100명 이상 배정과 함께 동부와 서부에 각각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말 발표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보고서 등을 토대로 2027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순천대·목포대 통합은 지역 최대 숙원인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선결 과제로 추진돼 왔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하는 선도 사례다.
이들 대학 통합이 예정대로 진행돼 전남권 의과대를 신설하는 등 지역 발전과 의료·대학 인프라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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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월) 2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