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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품의 핵심은 흡수율 개선이다. 홍삼의 주요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개인별 체내 흡수 편차가 크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알피바이오는 홍삼 유효 성분을 미세화하는 에멀전 공법을 통해 생체이용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맛 개선을 넘어 기능성 신뢰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형 역시 차별화했다.
끈적이는 절편이나 쓴맛이 강한 농축액 대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를 채택했다. 특히 2024년 특허를 획득한 ‘블리스터 젤리’ 개별 포장 기술을 적용해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산소 노출을 최소화해 위생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설정했다. 자녀의 기호도와 성분 흡수율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맛·간편성·기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하이엔드 제형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홍삼을 기피하던 젊은 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첫 상용화 파트너로는 키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텐’이 참여한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능성 원료를 다양화한 젤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건강기능식품 ODM·OEM 영역에서 제형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홍삼은 K-건기식의 상징이지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형 혁신이 필요했다”며 “에멀전 공법과 블리스터 기술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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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금) 1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