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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
장유빈은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0점을 획득했다.
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박은신(45점)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유송규는 4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계산해 총점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장유빈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했다. 그는 2024년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대신 LIV 골프행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2025시즌 LIV 골프 13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의 성적에 머물며 개인 순위 53위에 그쳤고, 결국 2026시즌 출전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장유빈은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KPGA 투어에 돌아왔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다섯 차례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 8번째 출전 대회였던 이번 KPGA 클래식에서 완벽하게 반등했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오른 장유빈은 최종일까지 리더보드를 지켜내며 2024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KPGA 투어 우승이다.
출발부터 좋았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장유빈은 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6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집어넣었고,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16∼18번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추격하던 박은신의 도전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 장유빈은 누적 2376.50점을 기록, 선두 문동현(2391.67점)을 15.17점 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 역시 5위(3억942만3782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통산 2승의 박은신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1점을 획득하는 맹추격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년 7개월 만의 우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현재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는 최종 합계 27점으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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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월)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