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중앙여고 골프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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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중앙여고 골프팀 창단

최연소 국가대표 경력 성은정 등 4명 포진

1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동 금호중앙여고 회의실에서 열린 골프팀 창단식에 참석한 김창현 죽호학원 이사장과 조규영 금호중앙여고 교장,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우 감독과 성은정, 이혜은, 김우정, 최은송 선수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
광주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금호중앙여고가 정식 골프팀을 창단했다.

금호중앙여고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회의실에서 김창현 죽호학원 이사장과 조규영 금호중앙여고 교장,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수,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팀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감독은 김영우 교사가 맡고, 선수단은 성은정(1학년), 이혜은(1학년), 김우정(2학년), 최은송(3학년) 등 총 4명으로 구성했다.

1학년 성은정은 초등학교 때 최연소 국가대표(2012~2014)에 발탁된 경력을 갖고 있고,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우정과 최은송은 지난 10일 폐막된 제주도지사배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장인 최은송은 이달말 프로테스트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들은 일반 학생들과 함께 학교수업을 받으면서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훈련한다. 교내 4타석이 완비된 시설과 광주 상무연습장에서 하루 4시간씩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영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창단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개인전도 중요하지만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송 주장은 "중앙여고는 이번 골프부 창단으로 3명 이상 돼야 하는 단체전 출전 여건을 갖췄다"면서 "앞으로 실력 있는 후배들이 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영 교장은 "골프는 기술적 분석력과 판단이 요구되는 과학적인 운동이다"면서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기량을 연마하면 제 2의 박세리, 신지애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동부라고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지ㆍ덕ㆍ체를 겸비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호중앙여고 골프팀은 이날 광주 북구에 위치한 정수한방병원(원장 전봉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방건강 상담 및 선수들의 부상, 치료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인수        김인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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