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너도 갈 수 있어"…무료 라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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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너도 갈 수 있어"…무료 라식 ‘눈길’

신세계안과, 시력 탓 현역 입대 좌절 청년들 지원

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원장
시력문제로 현역 입대가 좌절된 청년 수 십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에 나선 안과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광주 서구 광천동에 있는 ‘광주신세계안과(대표원장 김재봉)’.

광주신세계안과는 지난 1월 18번째 ‘슈퍼힘찬이’ 대상자 조재영씨(22)에게 무료 라식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조씨는 시력 회복 후 재검을 받아 입영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6월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병역자진이행자 무료치료 협약’ 이후 5년 만에 15번째 슈퍼힘찬이가 탄생할 전망이다.

병무청의 ‘슈퍼 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신장, 체중으로 4급(사회복무요원),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청년 중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면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 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6년 7월 4급 판정을 받은 최병훈씨를 시작으로 입대를 앞둔 조씨까지 모두 18명에게 무료로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지원했다. 그 중 14명은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4명은 입영 대기 중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슈퍼힘찬이 무료치료를 지원하는 안과 중 가장 많은 수술 기록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3000만원에 달한다.

김재봉 신세계안과 원장은 “아들 또래의 젊은 청년들이 건강하게 군생활을 잘 마치고 나올 수 있게 힘 닿는데 까지 돕겠다”며 “국가에서도 이런 제도를 더 활성화해 자랑스럽게 입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안과는 지난 2009년 개원한 이래 2016~2020년까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5년 연속 차지했으며, 스마일 수술을 광주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4만례를 시술하는 등 지역 대표안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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