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검색 입력폼
건강

광주보훈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광주보훈병원은 최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보훈병원은 최근 지방 보훈병원 중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나 임종기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 의료가 시행되지 않도록, 건강한 성인이 자신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겨 등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갖고 제도 운영을 시작, 원무2부 진료협력센터(사회사업실)를 중심으로 의향서 작성과 상담을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는 상담실을 전문진료센터 1층 신경과 앞 공간으로 이전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은 “환자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진료 환경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불황 이기는 ‘덕후 소비’…‘굿즈숍’ 쇠퇴상권에 단비
- 균형성장특위, 국회서 '5극3특 국가균형성장간담회' 열어
- 하남산단 지하수에 발암물질…알고도 2년간 방치
- "도로 폭 좁아 잦은 접촉사고…일방통행 변경을"
- 광주·전남 19일까지 최대 80㎜ 비
- 조선대병원 수술실 이틀째 운영 중단
- 광주 남구,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추진
- 금속노조 16일 총파업…"노조법 개정을"
- 나홍원 광주 광산소방서장, 송정역 명예역장 위촉
- "광주 동명동 감성 카페서 커피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