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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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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갖고 있는 직원들. |
어떤 이들은 오전 9시에, 또 다른 누구는 10시에 자연스럽게 출근 도장을 찍는다. 퇴근 시간도 직원들 마다 각각 다르다.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출·퇴근을 하는 곳. 바로 ㈜첨단랩(대표 장하준·사진)의 평소 모습이다. 이 회사는 연구소, 기업이 밀집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 제조업으로, 광 추출 및 광 확산 소재, 부품,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들은 전기·전자, 뷰티,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공기·물/살균·탈취·정화 UV 모듈 구조체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첨단랩은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이 회사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은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직원들을 위한 탄력 근무제와 단축 근무를 첫손에 꼽는다. 회사가 위치한 곳은 연구소, 기업이 밀집한 첨단산업단지. 이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항상 교통 지옥(?)을 겪곤 했다.
회사가 내린 처방은 바로 탄력근무. 정체가 가장 심한 오피스타임을 피해 출근 시간을 30분 늦추고, 퇴근 시간은 30분 앞당겨 운영하도록 배려했다.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출퇴근 시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좋은 컨디션으로 근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무실, 공장 정리정돈 후 5시 조기퇴근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건전한 회식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자, 저녁이 아닌 점심시간에 맛집을 탐방하거나 근교 여행을 가는 등의 ‘스토어어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직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 등을 통해 유대감 형성해 밝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편한 분위기 속에서 여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매달 1회 ‘레이디데이’를 운영해 여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의 단점인 개인의 과다한 업무량과 초과근로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해 차분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불가피한 초과 근로 발생 시, 직원들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초과 근로시간에 따라 다음날 오전 반차 또는 하루 유급 연차를 부여하는 등의 대체휴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하준 첨단랩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광주지역 내 복지시스템 만큼은 1등’이라는 생각으로 회사 내 일하는 문화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워라벨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회사에서의 근무환경 보장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안정된 복지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일러두기 : 본문 사진 중 마스크 미착용 사진은 코로나19이전 활동결과임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2021 광주광역시 가족친화경영 실천사례집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출처 : 2021 광주광역시 가족친화경영 실천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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