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먼저 광주독립영화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지난 13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에서 만들어진 단편 신작과 미개봉 독립영화 등 12편이다.
앞서 13일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의 신작 단편들을 묶은 ‘광주단편신작’을 선보였다. 광주단편신작은 송원재 감독의 ‘악몽의 원리’와 순미경 감독의 ‘생태교란종’, 장광균 감독의 ‘오늘의 안부’로 구성됐다. 특히 ‘악몽의 원리’는 제10회 광주독립영화제 신작선 초청작, ‘생태교란종’은 로마 국제 무비 어워드 코미디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영화제에서만 소개되고 극장에서는 미개봉한 작품도 관객들을 만난다. 장민경 감독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추모, 16일 무료로 상영된다. 권화정·김아현 감독의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데뷔 전인 무명 가수 이승윤과 두 감독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24일 상영한다.
![]() |
![]() |
해고 노동자를 다룬 다큐 ‘재춘언니’는 15일에 극영화로 제작된 ‘휴가’와 이어 선보여지며, ‘평평남녀’는 22일 김수정 감독의 전작 ‘파란입이 달린 얼굴’과 함께 스크린에 오른다. 파주 출판도시의 탄생과정을 담은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는 정다운 감독의 전작인 ‘이타미 준의 바다’와 함께 30일 스크린을 채운다.
29일에는 광주 출신 오재형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피아노 프리즘’이 상영된 뒤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입장권은 인디앤아트시네마나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극장은 14일부터 5월4일까지 기획전 ‘봄을 닮은 봄을 담은 영화’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독립영화 총 6편을 스크린에 올린다.
14일 개봉하는 ‘태어나길 잘했어’는 다한증이 부끄러운 춘희가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 받았으며, 지난해 오사카아시안영화제에 초청돼 재능상을 받았다.
![]() |
![]() |
‘복지식당’은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가 세상의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로, 장애인 감독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의 시선이 어우러져 빚어낸 작품이다. ‘재춘언니’는 부당해고를 당한 주인공 재춘이 다양한 문화 연대를 통해 복직 투쟁을 벌이는 노동 예술 다큐멘터리이며,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살의 혜영이 세상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드라마다.
21일에는 ‘위대한 계약 : 파주, 책, 도시’와 ‘소설가의 영화’가 개봉한다.
‘위대한 계약 : 파주, 책, 도시’는 세계 유일의 책을 위한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도시 건축 다큐멘터리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우연히 산책 중인 여배우 길수를 만나게 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작이다.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23일 ‘태어나길 잘했어’의 최진영 감독과 주연배우 강진아·홍상표가 광주를 찾아 허지은 감독의 진행으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4.04 (토) 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