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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연작 |
‘자연과의 조화’(Following Nature)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만의 작업방식인 비어있음의 상징인 흰 캔버스와 그 위에 두께를 달리하는 선들의 반복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있음과 없음’ 그리고 반복되는 수직선은 예로부터 속세와 신성의 결합을 상징해 왔는데 이를 통해 드러낸 작가의 조형언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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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연작 |
도화헌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박종하의 작업들을 지켜보다보면 작가가 자연에 묻고 있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마주할 수 있다”면서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사고가 아닌, 자연안에 한 존재로서, 물아일체가 된 자신을 추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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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연작 |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