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마약류 근절을 위한 출구없는 미로(NO EXIT)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 중이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란 영예를 지녔던 적이 있었지만 충격적이고 안타깝기도 더 이상 우리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에 놓여 있지 않다.
오히려 지금은 마약 위험지역이 돼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마약사범도 급속히 늘면서 무더기로 검거되고 있는 추세다.
예전 대도심 등 유흥지역 일부에서만 유통되던 마약이 이제는 특정장소만이 아닌 농촌지역은 물론 학생, 주부, 외국인 등 사회곳곳 불특정 다수와 지역까지 그야말로 광범위하게 침투되고 있다.
익히 알다시피 마약류는 중독성이 강해 재범률이 높고 강력범죄 등 2차 범죄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인터넷 시대에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마약에 손을 뻗치고 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마약 사범 증가세가 보이고 있다.
이미 일상 속에 파고든 마약사범을 두고 마약 청정국을 외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SNS를 통한 마약 구매와 투약이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차단에 온 국민의 감시자적 동참과 더불어 강력한 처벌, 그리고 처벌 이후 정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료 또한 필요하다.
마약류는 절대 시작해서는 안 되는 출구 없는 미로라는 점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