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수질개선·안정적 용수공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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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수질개선·안정적 용수공급 ‘박차’

118억 투입 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 추진

강진군청
강진군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강진읍 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변여과수는 하천 표류수가 강변 하부의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하며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로,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고 정수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이다.

군은 내년부터 도비 8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하루 8500㎥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사형 집수정 방식의 강변여과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방사형 집수정은 대용량 취수에 적합하며, 정수처리 비용 절감과 유지관리 용이성에서 강점을 지닌 설비로, 물의 수질 변동에도 일정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돌발적인 수질 사고에도 안전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9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 전남도 계약심사를 추진하고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한 용수 공급을 통해 주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양식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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