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단체 5·18유족회는 지난달 28일 2·28민주운동기념일을 맞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문 당시 미리 준비한 국화를 묘비마다 헌화하며 오월영령을 참배했다.
유족회는 이 같은 김 의원의 행동이 5·18 영령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가 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용기 있는 실천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
양재혁 유족회장은 "김상욱 의원이 보여준 결단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5·18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기 위한 김 의원의 용기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