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전남서부지사, 외국인 근로자 존중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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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공 전남서부지사, 외국인 근로자 존중 ‘앞장’

이름표 부착 안전모 전달…부정적 호칭 근절 노력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최근 전남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고용사업장의 안전문화 및 내·외국인 근로자 간 존중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 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최근 전남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고용사업장의 안전문화 및 내·외국인 근로자 간 존중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 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호존중 안전모는 외국인 근로자 개개인의 이름을 스티커로 부착해 관리자 및 동료들이 이름을 정확하게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안전모 기증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외국인을 ‘야’, ‘어이’ 등으로 부르는 부정적 호칭을 개선하고, 이름을 부르는 것이 존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또 산업현장의 기초안전 확보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산업현장 내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에서 기증한 안전모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및 HD현대삼호 등에서 지원한 총 300개 이상의 안전모와 같이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남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장은 “이름표를 부착한 상호존중 안전모는 단순한 보호장비를 넘어 외국인 근로자를 존중받아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작은 안전모 하나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안전이 존중받는 산업현장을 만드는 첫걸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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