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엄마 선수 마리아, 2020년 이후 WTA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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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엄마 선수 마리아, 2020년 이후 WTA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

타티아나 마리아(86위·독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141만5천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마리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5위·미국)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8월에 만 38세가 되는 마리아는 2023년 4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단식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1만8천달러(약 3억원)다.

마리아는 2020년 당시 38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5년 만에 WTA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2013년 코치였던 샤를 에두아르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첫딸을 낳았고 2021년에 둘째 딸을 출산했다.

마리아는 “37세에 우승 트로피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사람들은 항상 나이 얘기를 하는데 이 나이에도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WTA 투어 리베마오픈(총상금 24만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엘리서 메르턴스(20위·벨기에)가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65위·루마니아)를 2-0(6-3 7-6<7-4>)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매치 포인트 11회 위기를 넘기고 결승까지 올라온 메르턴스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통산 10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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