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일 만의 재활 경기서 안타에 도루까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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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9일 만의 재활 경기서 안타에 도루까지 기록

9일 만에 다시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1개 성공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 중에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달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6월 12일 경기 뒤 휴식을 취했다.

통증에서 벗어난 김하성은 9일 만에 다시 재활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는 시속 169㎞로 빠르게 날아갔다.

3회 1사 3루에서 김하성은 번트를 시도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기록원이 ‘번트 때문이 아닌 주자의 재치로 득점한 것’으로 판단해 김하성에게 타점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5회 3루수 앞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다는 걸 확인한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트리스탄 피터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올해 마이너리그 타율은 0.211에서 0.214(42타수 9안타)로 조금 올랐고, 더럼은 오마하를 12-3으로 눌렀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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