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수해 피해 ‘중앙합동조사단’ 정밀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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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수해 피해 ‘중앙합동조사단’ 정밀 조사 본격화

특별재난지역 지정·국비 확보 총력

중앙합동조사단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본부를 설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광주전남 조사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나주시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한 ‘중앙합동조사단’의 정밀 현장 조사에 본격 돌입했다.

나주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피해 규모를 면밀히 산정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앙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광주전남 조사반 70여명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본부를 설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지난 27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사전 교육을 마친 뒤 8월 2일까지 나주시를 포함한 광주·전남 지역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조사와 재해대장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피해 조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와 시설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조사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안내와 자료 제공 등 실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8월 중 복구계획(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는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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