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배드민턴부, 여름방학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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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송원대 배드민턴부, 여름방학 ‘재능기부’

광주 초·중·고 선수들에 기술 전수 프로그램 운영

송원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 동안 대학 청송관에서 광주지역 초·중·고 배드민턴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3월에 창단한 송원대 배드민턴부는 광주지역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배드민턴 연계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송원대 최상원 감독과 선수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추진됐다.

휴식이 가능한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기술을 나누는 데 기꺼이 나선 것이다.

또한 송원대 혁신지원사업단의 후원으로 간식과 셔틀콕이 제공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송원대 배드민턴부 홍성봉 부장교수는 “지역 후배들을 위해 먼저 나서준 우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원대 배드민턴부는 올해 신설된 스포츠데이터분석학과 신입생들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와 야간에는 훈련에 집중하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경기분석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기 현장에서 분석관으로도 활약 중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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