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센터, 창작뮤지컬 ‘페이지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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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북구문화센터, 창작뮤지컬 ‘페이지나’ 선봬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22~23일 이틀동안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서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나기백)은 북구문화센터 특별기획 창작뮤지컬 ‘페이지나’를 오는 22일과 23일 등 두 차례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이다.

‘페이지나’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헤매는 소설 작가 비비안이 우연히 찾은 엄마가 쓰던 소설 속으로 들어가 등장인물 ‘올리비아’가 돼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악역이 된 비비안은 소설의 내용대로 주인공이자 올리비아의 친구인 ‘릴리안’을 방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어느새 소설 속 인물들을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깊은 갈등에 빠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리고, 비비안은 엄마의 소설이 거기까지 쓰여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공연집단 바람길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메아리’, ‘대한의 이름으로’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한주은 작가, 최현규 작사가, 서진영 작곡가가 만든 세 번째 작품으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2024년 6월 대구에서 초연을 진행한 바 있다.

나기백 이사장은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 없이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 모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작품이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의 소중함을 담은 창작뮤지컬 ‘페이지나’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105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7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이며,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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