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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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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답사 모습. |
AC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창?제작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능시대’(The Intelligence Age)를 주제로 ‘아트&테크놀로지’ 5개 분야의 창·제작자를 대상으로 국제공모를 진행해 지난 6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5개국 8개 팀(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ACC 서아시아 네트워크 협력 사업의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예술 기관인 ‘디라이야 아트 퓨쳐스(Diriyah Art Futures)’의 추천을 통해 1개 팀을 추가 선정하는 등 아시아권 참여를 확대했다.
이번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들은 다각적인 프로젝트 연구와 함께 인터렉티브 장치,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스캔, 모션 캡처, 키네틱 미디어, 오디오비주얼, 입체음향 등 다양한 기술 및 매체 기반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창·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ACC 시설 및 공간, 창제작스튜디오 투어를 비롯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의 온다’의 배경인 국립5·18민주묘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 탐방을 마치고 본격적인 창제작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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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포스터. |
특히 20일에는 ‘렉처&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레지던시 주제 강연과 함께 참여자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아트&테크 전문가, 예술가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며 국내 및 지역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도 마련한다.
레지던시의 프로젝트 창제작 결과물은 ACC 개관 10주년 기념일인 오는 11월 25일부터 2주간 ACC 창제작스튜디오에서 △아트&테크놀로지 △키네틱 미디어 △오디오비주얼 △믹스드 리얼리티 △이머시브 사운드 등 5개 분야로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다. 올해는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주요 레지던시 참여자의 토크 및 참여자 퍼포먼스, 토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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