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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 |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90여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보안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 차량을 유럽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불바(보호용 프레임), 스노클(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적재함 선반)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와 도하 능력을 강화하고 적재 공간을 효율화했다.
기아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전시할 계획이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주행과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고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등 험지 주행 능력을 갖췄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는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기동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또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4인승 지휘차량 및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군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맞춤형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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