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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객원 예술감독 임오섭)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스무 해의 울림 : 알록달록 피어나는 우리의 꿈’을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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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무 해 동안 어린이의 순수한 감성과 맑은 울림으로 남도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특히 어린이국악단 출신으로 현재 국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예술인들이 명예단원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후배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년의 시간과 세대의 흐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순간이 될 예정이다.
올 한 해 어린이국악단 단원들이 예술적 성장과 열정을 담아 준비한 새로운 작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먼저 민요와 수어(手語)가 함께 어우러지는 ‘바다를 품은 노래’를 시작으로, 고전 명곡을 가야금 편성으로 재해석한 25현 가야금 3중주 ‘캐논 변주곡’, 한국 전통 소고춤의 대가 조흥동류 소고춤에서 영감을 얻은 소고춤 ‘마음의 울림’, 바다와 생명의 상징인 별주부전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연희극 ‘용왕의 심장을 뛰게 하자’ 등이 관객과 처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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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매년 상반기 단원들을 모집해 주말교육을 통해 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연 1회 정기공연을 비롯해 도립국악단 상설공연과 각종 초청공연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남도를 대표하는 문화 홍보사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61-980-9966.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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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금) 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