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초, ‘~모두의 그림책 전시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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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 빛고을초, ‘~모두의 그림책 전시회’ 호응

학부모·학생·교사 참여

광주 빛고을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모임인 ‘빛글독서회’가 주관한 ‘내맘 쏙 모두의 그림책 전시회’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든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로, 공동체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함께 읽고, 함께 꿈꾸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돼, 학부모들이 직접 그림책을 공부하고 추천 도서를 선별했다. 이후 학교 도서관과 복도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감성과 독서 흥미를 높였다.

특히 ‘그림책 추천해주세요~’라는 설문을 통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선정한 도서를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제목 선정, 공간 꾸미기, 퀴즈 이벤트, 책 읽어주기 봉사 등 모든 과정에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에는 학부모회가 직접 만든 가죽 키링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꿈을 응원했다.

박현라 빛글독서회 회장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감동이었다”며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최미영 교장은 “학부모의 따뜻한 참여가 학교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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