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정도서 불법행위 정기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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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특정도서 불법행위 정기순찰 실시

곡두도 등 6개 섬…생태계 훼손 여부 점검

고흥군이 불법행위로 인한 지역 내 도서의 자연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대비하고 나섰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특정도서 6개소를 대상으로 생태계 보호·관리를 위해 정기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 대상 도서는 봉래면 곡두도·대항도, 도화면 목도, 과역면 아랫돈배섬·진지외도, 영남면 내매물도 등 총 6개 섬이다.

군은 이번 순찰을 통해 특정도서 내 생태계 훼손 여부, 불법행위(음식물 조리, 야영, 야생식물 채취 등) 여부, 안내판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훼손된 안내판은 11월 중 재설치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특정도서는 해안 지형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자연 생태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섬이다”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연 생태계와 지형·지질·환경이 뛰어난 섬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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