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늘봄학교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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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기원, 늘봄학교 최종보고회 개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늘봄학교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초등학생 맞춤형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에 맞춰 기후변화, 생태환경, 문화예술, 사회정서 등 다양한 교과 연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수준에 맞춘 4종으로 구성됐으며, △교사용 지도안 △학생용 활동지 △영상자료 △교구 등이 포함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문강사 연수를 통해 50여 명의 신규 강사도 양성했다.

또한 지난 10월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 연수, 교육농장·치유농업시설 활용, 농업교육 콘텐츠 공유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2개소에서 ‘늘봄학교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관 전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농업을 생명·환경 교육의 핵심 교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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