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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드라미에 대한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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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히지 않은 기억’ |
이번 전시는 인간의 내면, 그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보편적인 감정인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서현호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그리움의 온도와 깊이’를 화폭 위에 담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년간 이어온 ‘감정의 초상’ 연작의 결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인물들은 실존 인물이 아닌 기억과 감정의 형상으로 존재한다. 스쳐간 기억과 남은 마음이 맞닿는 찰나의 형상으로 표현된 인물들은 결국 모두가 품고 있는 ‘그리움의 초상’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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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의 초상1’ |
작가는 지난 5년간 이어온 ‘감정의 흔적’ 연작의 완결편이자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 대해 “그리움은 부재의 감정이 아니라,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는 존재의 증거”라고 밝혔다.
소암미술관 관계자는 “서현호 작가가 제시하는 ‘그리움의 초상’을 통해 존재와 감정의 깊은 울림을 느끼는 시간을 관람객 여러분께 선사하고자 한다. 이 전시가 잃어버린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아닌, 여전히 살아 있는 감정의 증거로서 예술이 지닌 따뜻한 힘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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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2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