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5년산 공공 비축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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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5년산 공공 비축미 매입

27일까지 진행…올해 매입량 2946t

완도군은 최근 신지면을 시작으로 2025년 공공 비축 매입에 들어갔다.

수매 일정은 그동안 신지면을 비롯해 군외면, 금일읍, 금당면, 약산면, 노화읍·보길면, 청산면에서 마쳤고, 24일부터 26일까지 고금면, 오는 27일 완도읍에서 각각 진행된다.

매입 물량은 공공 비축 미곡 2078t(산물 벼 912t, 건조 벼 1154t, 친환경 벼 12t), 벼 재배 면적 조정 감축 협약으로 868t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총 매입량 2946t은 지난해 2715t 대비 소폭 증가됐다.

매입은 완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고금 DSC(건조저장시설)에서 하며, 매입 가격은 포대당(40㎏) 4만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되면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 비용(811원/40㎏)을 차감한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 1호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타 품종을 혼입해 수매 적발 시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또 올해부터는 필수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공공 비축 수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국 완도군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벼 적기 수확과 수분 13~15%의 적정한 건조 등을 당부한다”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시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완도=김혜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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