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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실현을 위한 전남·광주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Y4-노믹스 선언’과 함께 ‘전남·광주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을 발표하며, 통합의 핵심을 ‘경제’로 규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금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전환점”이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제시한 Y4-노믹스는 전남·광주를 4대 권역으로 재편해 새로운 수직 성장축(Y-Core)을 구축하겠다는 국가 경제 전략이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넘어서는 모델을 지향하며, 그 중심에는 청년(Youth)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청년이 돌아와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좌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80만 인구 유입과 450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제시하고,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을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광주권·서부권·동부권 3축에 남부권을 포함한 ‘3+1축’ 4대 권역 체계로 재편하고, 총 4,000만평 규모 특화산업단지와 첨단산업 신도시를 조성해 4대 권역별 40개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권에는 산업용지 5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총 1000만평 부지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 글로벌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와 AX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신도시를 구축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에는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 공급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20만평 규모 미래차 산업벨트를 구축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광주·화순을 연계한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를 조성해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서부권에는 산업용지 400만평과 배후도시 700만평 등 총 1100만평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 산업지대를 구축한다.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기지를 조성하고, 해상풍력 설치항만과 기자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솔라시도 일대에는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무안국제공항을 반도체 항공물류 관문으로 육성해 항공특화 MRO 산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권에는 산업용지 5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총 1000만평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우주항공 중심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를 조성한다. 피지컬 AI와 로봇 생산공장을 유치하고, 이차전지 핵심원료 산업과 로봇용 반도체 팹을 육성해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석유화학은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저탄소 산업 구조로 재편하고, LNG 터미널과 수소배관망, 수소항만터미널을 갖춘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와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국방위성 전용 발사장과 드론전투훈련센터 연계 구상도 포함됐다.
남부권에는 산업용지 3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총 800만평 부지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조성한다.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결한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식품산업 모델을 도입해 친환경·저탄소 생산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00대 식품기업 유치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Y4-노믹스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은 전남·광주가 만들어갈 확정된 미래 청사진”이라며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한 통합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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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금) 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