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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무주공산’으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중위그룹이 선두권을 맹추격하는 구도를 형성, 본경선과 결선투표 등에서 예측 불허의 격전이 예상된다.
25일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20.8%로 가장 앞선 가운데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19.2%를 기록하며 박빙의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동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는 12.8%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정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12.2%), 정달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11.6%)도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호권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대원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하 후보)은 각각 6.7%, 3.6%를 기록했다. 모름 6.1%, 없음 4.2%, 이외인물 2.8%로 나타났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 오차범위 내(±4.4%p)에 들면서 특정 후보가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경선 과정이 더욱 접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후보 간 지지 기반이 분산된 양상이 뚜렷하다. 18~29세에서는 신수정 후보(25.7%)와 문상필 후보(22.0%)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30대에서는 정다은 후보가 21.6%로 앞섰다. 40대에서는 정달성 후보가 26.5%로 두드러졌으며, 50대와 60대에서는 신수정 후보가 각각 23.5%, 21.5%로 우위를 보였다.
세대별로 선호 후보가 갈리는 흐름은 특정 연령층에 기반한 일방적 우세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지지를 확장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역별로도 흐름은 엇갈렸다. 갑선거구에서는 문상필 후보가 26.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신수정 후보(19.5%), 정다은 후보(19.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을선거구에서는 신수정 후보가 21.7%로 선두를 차지했고, 정달성 후보(16.4%), 김동찬 후보(14.6%) 등이 뒤따랐다.
지역별로 선호 후보가 갈리는 구조는 향후 경선에서 조직력과 지역 기반이 실제 득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북구청장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는 신수정 후보(18.8%)와 문상필 후보(18.0%)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다은 후보(13.2%), 김동찬 후보(12.3%), 정달성 후보(12.2%)는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호권 후보(5.7%),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3.4%), 김대원 후보(3.3%) 순이었다.
범위를 김동찬·문상필·신수정 후보를 대상으로 한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이 더 확연했다.
신수정 26.4%, 문상필 24.9%, 김동찬 20.3%로 나타나 주요 후보 간 격차가 더욱 좁혀져, 특정 후보가 우위를 확보하기보다 유권자 선택이 분산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수정 후보(20.1%), 문상필 후보(19.5%), 정다은 후보(15.3%), 김동찬 후보(14.4%), 정달성 후보(12.1%), 조호권 후보(6.0%), 김대원 후보(4.0%), 김주업 후보(1.3%)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유일한 진보당 소속 김주업 후보는 진보당 지지층으로부터 41.1%의 지지를 기록했다. 정달성 후보는 23.3%, 조호권 후보는 10.8%, 신수정·정다은 후보는 8.3%를 기록했다.
북구청장 선거는 문인 현 북구청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고심했던 문 청장이었지만,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슈 속에 특별시장 및 3선 도전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그와 지지층의 표심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후보들 사이의 합종연횡, 지지 선언 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남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0~21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6년 2월 말 기준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남일보 gn@gwangnam.co.kr 광남일보 gn@gwangnam.co.kr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3.26 (목) 1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