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광주FC, 울산 꺾고 반등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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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광주FC, 울산 꺾고 반등 해법 찾을까

1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울산과 맞대결
리그 12위·최저 득점…주세종·최경록 등 복귀 주목

지난해 울산과의 K리그1 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광주FC 최경록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광주FC
‘벼랑 끝’ 광주FC, 울산 꺾고 반등 해법 찾을까

1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울산과 맞대결

리그 12위·최저 득점…주세종·최경록 등 복귀 주목



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광주FC가 원정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광주는 지난 11일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전, 강원전에 이은 3연패다. 그 결과 1승 3무 3패 승점 6점으로 리그 12위(4득점)까지 하락했다.

현재 10위 김천상무FC(6득점), 11위 대전하나시티즌(6득점)과는 승점차 없이 득실차로 순위가 갈려있다. 다만 상위권과의 격차 역시 크치 않다. 4위 강원FC부터 6위 포항스틸러스는 승점 9점, 7위 제주SKFC는 승점 8점, 8위 인천유나이티드와 9위 FC안양은 각각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8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는 지난 경기 패배 속에서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부천전에서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슈팅 8개와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비록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회복 조짐을 보였다.

젊은 자원들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안혁주, 정지훈, 문민서, 김윤호, 김용혁 등 신예 선수들은 실전 경험을 쌓으며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정효 감독이 벤치로 복귀하고, 주세종과 최경록도 다시 전력에 합류하며 팀 운영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결국 관건은 공격력이다. 광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단 4골만 기록하며 리그 최저 득점에 머물러 있다. 슈팅 수는 60개로 10위, 유효슈팅은 20개로 11위에 그치는 등 공격 지표 전반이 만족스럽지 않다. 기회를 만들어도 마무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데다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가 뼈아픈 대목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만큼, 울산전에서는 결정력 회복이 절실하다. 공격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한 번의 기회를 살려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광주는 울산과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5승 1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울산을 2-0으로 완파하며 좋은 기억도 남겼다.

물론 울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으로, 외국인 공격수 야고와 말컹의 득점 감각도 살아나고 있다. 다만 울산은 지난 15일 FC서울과의 주중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광주 입장에서는 상대보다 더 긴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 우위를 앞세워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벼랑 끝에 선 광주가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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