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12일 오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4회 금요조찬포럼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에게 ‘지역경제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광주경총은 1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724회 금요조찬포럼’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에게 지역경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통합특별시의 성장 방향에 대한 경제계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책제안서는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광주와 전남이 각각 보유한 산업과 인프라, 자연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제안서 내용을 설명한 김동찬 광주경총 상임부회장은 전남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성장엔진으로 랜드마크와 복지의 결합, 에너지 전환을 통한 산업혁신, 광주공항 부지 및 무안공항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도심 공간 혁신을 통한 성장전략이 제안됐다.
광주 도심에 위치한 약 65만평 규모의 군 탄약고 부지와 각종 유휴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관광·문화·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제안서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5성급 호텔과 복합관광시설 등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시민 복지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0세부터 10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100만원 수준의 지원이 가능한 복지 모델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광주경총은 공간혁신이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인구 유입과 소비 확대, 서비스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성장전략은 에너지 전환이다.
광주와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제안서에는 전남 전역에 조성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을 토대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확대와 RE100 특화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특히 통합특별시가 에너지 생산지와 산업단지, 연구개발 역량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는 만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 번째 전략은 광주공항 이전 이후의 부지 활용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다.
제안서에는 광주공항 이전이 단순한 시설 이전에 그쳐서는 안 되며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공항 부지는 미래 산업과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관광과 물류,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경총은 이러한 전략이 실현될 경우 광주와 전남의 생활권·경제권 통합 효과가 극대화되고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찬 상임부회장은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가진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에너지와 첨단산업, 공항 인프라를 연계한 발전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6.12 (금) 1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