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엮어낸 관계의 풍경 '현대무용으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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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엮어낸 관계의 풍경 '현대무용으로 호흡'

댄스컴퍼니 Sun&Friends, 27일 북구문화센터
3인3색 무대…‘스테이지 파이터’ 무용수 참여도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북구문화센터 상주단체인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레퍼토리 공연 ‘3人3色 댄스 커넥션’을 오는 27일 오후 5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3人3色 댄스 커넥션’ 무대 모습.
몸짓으로 감정을 전하는 현대무용. 시선과 호흡, 움직임의 방향 만으로 관객의 긴장과 균열 및 연결의 순간을 드러낸다. 서로를 의식하고 마음을 나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무대가 북구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북구문화센터 상주단체인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레퍼토리 공연 ‘3人3色 댄스 커넥션’을 오는 27일 오후 5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2026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매듭-The Body Weaves’를 부제로, 관계 속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몸과 움직임으로 탐구한 창작 현대무용 작품이다.

작품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마다 서로 다른 안무가가 참여해 ‘관계’라는 키워드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해석한다. 첫 번째 매듭 ‘시선의 구조’는 타인의 시선 속에서 만들어지는 긴장과 자아의 모습을 다룬다. 두 번째 매듭 ‘몸의 기억’은 관계를 통해 몸에 남겨진 감정과 흔적을 표현한다. 세 번째 매듭 ‘공동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연결의 패턴’은 개인의 움직임이 서로 맞물리며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 Mnet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은 남자 무용수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이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정교한 테크닉이 더해져 현대무용 특유의 역동성과 대중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댄스컴퍼니 Sun&Friends는 제31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역 대표 현대무용단체다. 뛰어난 작품성과 무대 완성도를 바탕으로 광주 무용계의 저력을 보여줘 왔으며,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북구문화센터는 이번 레퍼토리 공연을 시작으로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오는 11월 7일에는 창작 초연 작품 ‘Classic in Motion: 몸의 변주’를 선보이며 현대무용의 다양한 가능성을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옥춘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우수한 상주단체의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화제의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를 통한 위로와 연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은 60분간 진행되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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