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3분기 기업경기 '흐림'
검색 입력폼
광양

광양지역 3분기 기업경기 '흐림'

'68.1' 전분기보다 5.9p 상승했지만 전국·전남 평균 밑돌아

얼어붙은 광양지역 기업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관내 100여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지수는 68.1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62.2)보다는 5.9p가 증가했지만 전국 79.6 전남 87.2에 크게 못 미쳐 경기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기업의 10.6%는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응답했지만 42.6%는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 46.8%는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에 따른 경영환경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서 50.9%는 ‘다소 기대’ 40.4%는 ‘별로 기대하지 않음’ 4.4%는 ‘기대하지 않음’ 4.3%는 ‘기대’로 응답했다. 기대 이유로는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기대’(33.3%) ‘지자체 재정·금융 지원 확대(지방세 감면 국민성장펀드 연계 지원 등)’(27.8%) ‘기업 애로 해소 소통 강화 기대’(22.2%) ‘교통 물류 등 입지여건 개선 기대’(8.3%) ‘전략산업 클러스터 등 거점 조성 기대’(5.6%) 등을 들었다.

반면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역 내수·소비 회복 더딤’이 4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금리 우려 등 비용·자금 부담’(21.8%) ‘대외 통상 리스크 증가’(18.9%) ‘규제제도 불확실성 부담’(6.3%) ‘기업현장 인프라·인력 부족’(3.2%) 등을 꼽았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규제 완화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성장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기업의 신규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재정지원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