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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성 산업경제부 기자 |
이에 맞춰 반도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투자가 늘어나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가 있다.
정작 이곳에서 일할 사람은 준비돼 있느냐는 것이다.
최근 열린 SK하이닉스 취업 설명회에는 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채용 규모와 직무, 필요한 역량 등을 확인하려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다.
이는 지역 청년들이 반도체 산업과 좋은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그동안 지역에서 반도체 관련 일자리를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현실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도체는 공장에서 제품만 만드는 산업이 아니다. 설계와 장비, 부품, 재료, 생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이 필요하다. 기업 투자가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이에 맞는 인력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기업 투자에만 기대서도 안 된다. 대기업과 함께 일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늘고 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반도체 투자를 이야기할 때 수조원, 수십조원의 투자 규모가 먼저 거론된다.
허나 지역 주민에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그 일자리를 지역 청년들이 얼마나 채울 수 있느냐?다.
SK하이닉스 취업 설명회에 몰린 청년들의 모습은 분명한 신호다. 지역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원하고 있고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 준비도 하고 있다.
이제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사람을 준비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반도체 투자가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인재를 키우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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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화)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