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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
신다인은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신다인은 2위 박혜준(14언더파 274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신다인은 1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올해 15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 오픈 역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다인은 1~2번 홀을 파로 막은 뒤 3번 홀(파5)부터 무서운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4번 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5번 홀(파3)과 6번 홀(파4), 7번 홀(파4)에서도 연이어 타수를 줄이며 5개 홀 연속 버디를 완성,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위기도 있었다.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2위와 격차도 1타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곧바로 만회했고,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15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신다인은 17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대회 최초 2연패를 완성했다.
신다인은 “역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근 대회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자신은 없었지만 1, 2라운드를 치르면서 점점 감을 되찾았다”며 “‘역시 써닝포인트는 나와 잘 맞는 코스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더 집중해서 플레이했고, 이렇게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2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서교림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치며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양윤서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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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1 (월)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