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1.5조…금융사 매년 3월 휴면자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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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돈 1.5조…금융사 매년 3월 휴면자산 공개

내년부터 전 금융권의 휴면자산 환급실적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소비자가 잊고 있는 휴면자산을 손쉽게 조회해 찾아갈 수 있도록 회사별로 조회·환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휴면자산이란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이나 보험금 등을 뜻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휴면자산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2024년에도 휴면자산 잔액은 줄곧 1조4000억∼1조6000억원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에 당국은 각 금융업권의 협회·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자산 환급액, 휴면자산 잔액, 장기미거래자산 잔액이 매년 공개되도록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별 금융회사 단위로 전년도 수치를 매년 3월 말까지 공개해야 한다. 올해 휴면자산 환급실적 등 정보는 내년부터 공개된다.

또 각 금융권 협회의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등도 개정해 휴면자산 관련 관리목표 설정, 환급촉진 활동, 내부보고 등 관련 사항을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기관별 협회는 연말까지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등을 개정하고, 환급실적 공개를 위한 홈페이지 내 메뉴 신설과 시스템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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