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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9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장법인 증시동향 |
14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6년 9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남광주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28조7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30조4303억원보다 1조6846억원(5.5%)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6115조4881억원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에서 전남광주 상장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0.5%로 전월과 같았지만,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시장 전체의 상승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지역 시가총액 감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집중됐다. 전남광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6조313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442억원(6.5%) 줄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조4324억원으로 1596억원(7.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감소분이 코스닥시장의 증가분을 크게 웃돌면서 지역 전체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9월 말 19조226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2518억원(6.1%) 감소했다. 지역 전체 시가총액 감소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주가는 3만1900원에서 2만9950원으로 내려갔다.
한국전력뿐 아니라 지역 유가증권시장 주요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대한조선의 시가총액은 9713억원 줄었고, 한전KPS는 945억원 감소했다. 금호건설과 금호타이어도 각각 25.3%, 9.4%의 시가총액 감소율을 기록했다. 조선내화와 CR홀딩스, 다스코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광주권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우리로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로의 시가총액은 3조251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00억원가량 늘어 49.7% 증가했다. 주가는 4955원에서 7420원으로 상승했다.
한국첨단소재도 시가총액이 44.5% 증가한 871억원을 기록했다. 오이솔루션은 시가총액이 22.1% 늘어난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산 역시 10.6% 상승하며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전남권에서는 에너지그린소재 관련 기업 EG가 15.0%, 박셀바이오가 5.4%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규모도 감소했다. 지난달 전남광주 투자자의 주식 거래대금은 3조7622억원으로 전월 4조305억원보다 2682억원(6.7%) 줄었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이 899조1898억원으로 전월보다 8.6% 감소한 가운데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역시 위축된 것이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전남광주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전월과 같았다.
권역별로는 광주권 투자자의 거래대금이 2조6994억원으로 전월보다 3.3% 감소했고, 전남권은 1조628억원으로 14.3%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조8798억원으로 12.3%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825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가 늘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감소 폭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한편 9월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6838.04로 전월 말보다 0.3%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855.91로 2.6% 상승했다. 월초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국제유가·국채금리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감에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금리 경계감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 변화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기관투자자는 한 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은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전반의 지수 상승에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만큼, 지역 증시는 한국전력 등 대형주의 주가 흐름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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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수) 18: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