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상/광주지방조달청장상] ㈜우승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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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경영인대상

[중기대상/광주지방조달청장상] ㈜우승산업

‘반달형 회전수문’ 개발 재해예방 앞장

㈜우승산업(대표 오후석)이 ‘2016 제5회 중소기업경영인대상’에서 최우수상(광주지방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 봉황면에 기반을 둔 우승산업은 수처리 관련 기계를 제작·시공하는 기업으로 효과적인 물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과 재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당초 지난 1995년 ㈜호남산업으로 문을 열었지만 이듬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 ‘깨끗한 물, 깨끗한 환경’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수처리 관련 기계 생산에 나섰다.

수문, 권양기, 제진기 등 수리시설 기자재를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철물 공사업, 기계설비 공사업, 강구조물 공사업 등을 등록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의 긴급복구동원업체로 지정돼 본격적인 재해예방사업에 뛰어 들었다.

현재 지역 내 많은 기업들 중 우승산업은 신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없이는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성장도 없다’를 기치로 삼은 결과 현재까지 30여건이 넘는 특허와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가장 큰 성과로는 ‘반달형 회전수문’이 꼽힌다.

홍수피해 예방 기능을 갖춘 ‘반달형 회전수문’은 성능을 인정받아 구매요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또 수문에 펌프를 일체형으로 장착해 권양기를 작동시키는 제품인 펌프게이트의 경우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등 기업 성장을 이끄는 효자 기술로 자리매김 했다.

2008년 국내 생산을 통해 제품을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 인도네시아 수출 성공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우승산업은 지난해 10월,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후석 대표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재투자에 매진하겠다”며 “고용창출 및 회사 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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