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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흐르는 물처럼’이라는 주제로 면앙정가, 서기집문, 한시 야설, 해불양수, 신유 선생 시 죽림, 임제스님 어록 등 작가가 쓰고 그린 서화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배인순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에 대해 “글씨를 잘 쓰기보다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억지스럽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흐르는 물처럼 글씨를 쓰고 싶다”며 “여기에 쓰인 글들의 짙은 묵향이 관람객들의 마음으로 잔잔하게 흘러 들어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인순 작가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보성교육청에 근무하며,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회원, 한국서예학회 회원, 원교묵림회원,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부 회원, 담양미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광주시미술대전, 전국무등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병성 장성공공도서관장은 “아직도 코로나-19로 힘들지만, 깊어가는 가을 속에 묵향 그윽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감동을 향유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을 찾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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