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5·18 주간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5·18기념행사가 추진된다.
행사위는 5·18의 전국화를 위래 전국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지역 기념행사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5월 18일 당일 열리는 서울 기념식을 비롯해 제2회 3분 영화제, 특별전시회, 차량시위 기념 경적 이벤트, 국제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이날 광주는 물론 경북과 대전,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5·18민중항쟁 41주년을 기념하고 정신계승을 위한 기념식과 시민문화제, 공연 등이 추진된다.
전남에서는 ‘남도울림’이라는 주제로 5월 17일 기념식, 남도 오월문화제, 청소년미술공모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두환 동상 철거투쟁이 있었던 충북에서는 청남대 전두환, 노태우 동상 앞에서 기억식 및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사진전을 통해 광주의 5월을 알리고, 5월 사적지 기행 프로그램으로 광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에 협조요청을 통해 전국에서 5·18 계기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5·18주간을 맞아 광주를 찾아오는 이들을 위해 옛 전남도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 전남대 민주길, 5·18기록관 등 주요 사적지 중심을 역사해설사를 배치하여 광주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자세한 역사해설을 진행한다.
최성국 기자 stare81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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