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출·철강 기업 위기 대응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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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수출·철강 기업 위기 대응 지원책 마련

항만선적비·중소기업 융자금 지원 확대 등 지원 강화

순천시는 최근 해룡·율촌산단 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최근 해룡·율촌산단 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수출·철강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룡·율촌산단 입주 기업들은 수출입 물류비 부담 증가, 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 고용 유지 지원 필요성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정오용 해룡율촌산단협의회장은 “순천에는 100여개의 수출기업과 44여개의 철강 기업이 있어 국제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순천시가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확대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관규 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수출항만선적비 지원,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순천=박칠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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