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화분매개곤충 산업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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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화분매개곤충 산업 활성화 나서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성황룡농협과 농가 보급 지원협약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장성군 황룡농협과 지난 13일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 곤충잠업연구소는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장성군 황룡농협과 지난 13일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곤충(꿀벌·뒤영벌)의 현장 적용기술 확립과 기술 표준화,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농가보급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성지역 주요 과수인 단감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봉군 설치 요령과 투입 시기 등 현장 적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화분매개곤충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장성 황룡농협은 지난해부터 뒤영벌(수정벌) 위탁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담당 인력과 시설을 늘려 5천 통을 생산해 장성지역에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전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에서 필요한 화분매개곤충이 안정적으로 활용되도록 연구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길 농협장성군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및 생산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장성 황룡농협장은 “기후변화와 꿀벌 소실 등으로 지난해부터 조합원들에게 뒤영벌을 위탁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생산해 우수한 뒤영벌을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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