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기술㈜, 고품질 수산화알루미늄 첫 수출길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에스제이기술㈜, 고품질 수산화알루미늄 첫 수출길

업사이클링…1t 유럽행
"글로벌 시장 확장 박차"

에스제이기술은 최근 무안군 삼향읍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정영남 에스제이기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수산화알루미늄의 첫 수출식을 개최했다.
산업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에스제이기술㈜(대표이사 정영남)의 고품질 수산화알루미늄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에스제이기술은 최근 무안군 삼향읍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알루미늄 드로스(폐기물)의 업사이클링을 거쳐 탄생한 고품질 수산화알루미늄의 첫 수출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남 에스제이기술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현구 회장, 유문희 전무, 배상철 연구소장, 오교은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에스제이기술은 산업폐기물 및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유효성분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금속 제조공정 부산물에 포함 돼 있는 알루미늄 성분을 고부가가치 물질인 수산화알루미늄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날 수출된 물량은 최종제품 성능평가를 거친 1t 분량으로, 이는 유럽으로 수출됐다.

정영남 에스제이기술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폐기물은 각종 산업에 부담으로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으로 이를 재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