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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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

손민기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사

[독자투고] 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

손민기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사



길고 길었던 추위와 깜짝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매화꽃과 산수유꽃 등이 만발하는 봄기운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로 꽃놀이나 등산, 미루었던 예초를 하는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부주의한 산불·들불 화재가 생기기 마련이다.

경상도쪽에서 시작된 산불 역시 예초기 사용과 성묘객이 묘지 정리 도중 실수로 불을 내 동시 산불로 현재까지 3286㏊의 산림이 불탔다. 소방헬기 99대가 불끄는데 동원되고 있으며 소방대원은 5000여명이 동원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4명의 공무원이 돌아가시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매년 일어나고 있는 산불로 인해 큰 인명·재산 피해가 있지만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실수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은 수십, 수백년 가꾸어온 아름다운 우리 숲을 파괴하고 우리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무서운 재난이다.

우리는 반드시 산불예방에 대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산불로 인한 피해로 훼손된 자연은 원래 상태로 복구되기 까지 수백년이 걸리며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대기오염,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산불을 반드시 기억하고 빠른 시일내에 산불이 진화되고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라고, 우리 국민 모두 산불 화재 예방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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