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전국 최초 일요일 진료
검색 입력폼
순천

순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전국 최초 일요일 진료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대상도 확대

순천시는 조곡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에서 오는 20일부터 공공동물병원 중 전국 최초로 일요일 진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또 기존 유기동물에서 취약계층 반려동물로 진료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관내 동물병원 휴무일인 일요일에 긴급한 치료와 진료가 필요한 유기동물과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응급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와 치·진료 후 중증인 경우 인근 대형 동물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반려동물은 심한 장애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소유의 반려동물로 진료비는 유료이며 감면 적용된다.

진료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순천시민으로 방문 전, 유선으로 진료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하고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본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대상별 2마리 이내, 마리당 연 20회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반려동물도 휴일에 아프면 공공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이로써 사람과 동물이 모두 살기좋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는 담양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개소해 현재까지 16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치료했고, 전국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중 유일하게 실질적으로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순천=박칠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한덕수 국힘 입당…"나는 용병 아닌 식구"
-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탐방객 안전관리 대학생 서포터즈단 발대
- 국힘, 대선 24일 앞두고 후보 강제교체 착수…정국파장 예측불허
-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탐사 참가자 모집
-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김문수 취소·한덕수 재선출 돌입
- [교황 선출] 레오 14세 2년 후 한국 온다…역대 4번째 방한 예약
-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씨 별세…향년 81세
- ‘李판결’ 논란 속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연다
-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5·18정신 실천 행동하는 공공기관 다짐
-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인·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