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도의원, "도시재생, 지속성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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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도의원, "도시재생, 지속성 확보가 관건"

예산만 투입되는 변화 없는 반복 지적…통합 전략 제안

서동욱 도의원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16일 열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선과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10년 넘게 추진돼 왔지만,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전국적으로도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는 사례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활력을 잃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사업이 소규모로 분절돼 추진되면서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종합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기획 초기부터 통합적 관점의 ‘그랜드 디자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건으로 ‘지역 고유의 킬러 콘텐츠’ 확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결국 지속가능성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 원도심의 장기 방치된 ‘황금백화점’을 사례로 언급하며, “활용되지 못한 대형 건축물들이 도심의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로 해결이 어렵다면 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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