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도의원 "대선 공약에 핵심 현안 포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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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도의원 "대선 공약에 핵심 현안 포함시켜야"

연륙교 연결·섬 의료 인프라·전복산업 등 3대 현안 제시

이철 도의원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지난 16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전남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대선 후보의 공약 과제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먼저 연륙교가 개설되지 않은 섬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남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완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여전히 육지와 단절돼 정주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관련 사업이 국가 중점 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며, “여수 삼산면, 완도 청산면 등 병원조차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의료 공백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복산업의 위기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전복산업이 현재는 수급 불균형과 가격 하락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두리 감축 등 구조조정 노력에 대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며, 학교급식·군납·수출 등 소비 확대 정책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석훈 정책기획관은 “연륙교 사업은 의원님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SOC 분야 대선 공약에 반영된 상태이며, 국정과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론된 과제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실무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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