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해남군,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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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해남군,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선정

우주항공 테마콘텐츠·체험형 프로그램 등…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고흥 연홍도 자전거 여행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초로 추진한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에 고흥군과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의 수요를 반영해, 자전거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전남도는 공모 초기부터 고흥·해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 전문가 현장평가 시에도 동행해 고흥과 해남의 자전거길과 관광자원의 매력, 전남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최종 선정에 기여했다.

고흥군은 ‘블루마린&스타로드 자전거 투어’ 사업을 통해 두 개의 테마형 코스를 구성했다. 해양 경관이 아름다운 소록도와 거금대교를 따라가는 ‘블루마린 코스’와 우주발사전망대와 팔영대교 등을 잇는 ‘스타로드 코스’다. 자연 절경과 우주항공 테마를 접목한 전국 유일의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KTX 연계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여행으로 일상회복, 자전거 나들이 해남 미션투어’를 통해 총 11개의 자전거길 중 3개 이상을 완주하고 SNS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관광지, 음식, 숙박 등을 포함한 2박3일 코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두 지역 모두 5월 이후 아름다운 남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자전거 인프라와 지역 특화 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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