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기독병원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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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남구, 기독병원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검사비 지원·MRI 검진 가능…접근성·편의 증대 기대

치매 예방 검진 사진
광주 남구치매안심센터와 광주기독병원이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광주기독병원에서 치매 협약병원 지정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의 치매 검진과 원활한 검사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남구 주민들은 그동안 부실한 치매 검사와 검사비 지원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대다수 지자체들이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밀 검진을 위해서는 MRI와 CT 같은 특수장비가 필요한데 소규모 병원에는 이런 장비가 없어 상급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이어졌다.

또 상급 병원일수록 검사 수가가 높아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주민의 치매 검사 병원의 접근성 향상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치매 조기진단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질환이 더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치매안심센터에서 의심 환자로 진단된 모든 주민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의 병원 예약부터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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