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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
전남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전남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분만전문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권역별로 1개의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9개 권역 중 전남권역에서 대표기관으로 선정, 12개 지역 분만기관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모자의료 진료협력 대표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건비, 진료 수당 등 연간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김윤하 전남대병원 모자의료센터장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왔던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전원과 진료가 지역 분만 전문 병원들과 체계적으로 확립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광주·전남지역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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