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7개 대도시 중심구, 공동 현안 머리 맞대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광주 등 7개 대도시 중심구, 공동 현안 머리 맞대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서 집수리 특화사업 등 논의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 발표…"문제 해결 온힘"

30일 광주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제37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광주시 동구
전국 7개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이 도시·환경·인구 등 공통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광주 동구에 모였다.

3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제37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도시 중심구의 우수 행정사례를 살펴보고, 공동 현안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청장이 원도심의 슬럼화를 막고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을 제안했으며, 7개 중심구가 이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사업은 특정 구역에 한정돼 추진되던 기존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집수리 특화 구역’으로 지정, 광범위한 노후 주거지 개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광주 동구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 사업, 서울 중구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구축, 부산 중구 전국 최초 빈집 중개 플랫폼 구축, 대구 중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음식물 감량사업 추진, 인천 중구 인천공항 주차 내비게이션 사업, 대전 중구 재난 대응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임택 청장은 “대도시 중심구 단체장들과 현안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당면한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1996년 서울 중구에서 첫 회의를 연 이후 중심구의 공동 현안 문제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시민과 함께 민주광장 채우는 ‘오월의 노래’
- 기술과 예술 결합한 ‘스포츠 축제’ 열린다
-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몽환적 화폭 일궈
- ‘5·18 영화제’ 대상 방성수 감독 ‘오월’ 선정
- "생활·엘리트체육 활성화…핸드볼 부흥 이끌 것"
- 광주FC, 어린이날 맞이 ‘폼폼푸린 유니폼’ 선봬
- 호남대, 광주 대학 최초 ‘태권도 품새팀’ 창단
- 전남도체육회 ‘제29회 한·일 생활체육교류’ 성료
- 광주 서구청 최은숙, 전국펜싱선수권 ‘금메달’
- 새마을문고전남도지부, ‘길 위의 인문학 기행’ 진행